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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배크만3

브릿마리 여기있다 [프레드릭 배크만] -다산책방 브릿마리 여기 있다 [프레드릭 배크만] -다산책방BRITT-MARIE WAS HERE 어쩌면 그녀는 멈출지 모른다. 어쩌면 다른 문을 한 번 더 두드릴지 모른다. 아니면 그냥 달릴지 모른다. 알다시피 브릿마리에게는 연료가 넉넉하지 않은가. 과탄산소다, 팩신, 십자말 퀴즈를 사랑하고.커트러리는 무조건 포크 나이프 스푼 순서대로 정리해야 하며.야. 만. 인이 아니라면 저녁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6시에 먹어야 하고.강박적으로 청소를 하고 주변 시선을 신경쓰며 행동하는 63세 브릿 마리. 어릴 때 유일하게 자신을 봐주었던 언니가 사고로 죽고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한 채 자랍니다.첫 번째 사랑에게 배신당하고, 두 번째 사랑인 남편의 아이들을 돌보지만 그 아이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합니다. 남편에게 언젠가부터 존재감이 .. 2020. 10. 17.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 MY GRANDMOTHER SENDS HER REGARDS&APOLOGISES 나의 기사 엘사에게. 주글 수밖에 없어서 미안해. 주거서 미안해. 나이 먹어서 미안해. 너를 두고 떠나서, 이 빌어먹을 암에 걸려서 미안해. 가끔 개떡 지수가 안 개떡 지수를 넘어서 미안해. 동와의 영원 10000개를 합친 것보다 더 너를 사랑해. 반쪽이한테 동와 들려줘! 그리고 성을 지켜! 네 친구들도 지켜. 그 친구들이 너를 지켜 줄 테니까. 이제는 네가 성의 주인이야. 너보다 더 용가마고 똑똑하고 강한 사람은 없어. 너는 우리들 중에서 최고야. 어른이 돼서도 특이해야 하고 특이해지지 말라는 사람의 말은 절대 듣지 마. 슈퍼 히어로들은 전부 다 특이하니까. 사람들.. 2020. 10. 16.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 A MAN CALLED OVE "모든 어둠을 쫓아버리는 데는 빛줄기 하나면 돼요." 누군가 묻는다면, 그는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 자기는 결코 살아 있던 게 아니었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녀가 죽은 뒤에도. 까칠하고 예민한 고집불통 '오베'아저씨 이야기. 오베는 말이 별로없고 할 말만 하며, 행동으로 보여주는 어찌 보면 단순 하지만 예민한 남자다. 규칙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응징한다. 자동차는 한 브랜드만을 고집하고 BMW를 타는 사람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며 무척 혐오한다. 고집불통에 까칠한 이 남자가 오직 한 명에게만은 무장해제가 된다. 바로 아내 소냐! 소냐는 오베와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다정하고 따뜻한 무척 사랑스러.. 2020.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