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 나의 엄마들1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이금이] -창비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이금이] -창비 엄마는 가난해서 팔려 오거나 일본 없는 세상에서 편히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처럼 꿈을 찾아 여기까지 온 것이다. 비록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엄마는 매 순간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아스라이 펼쳐진 바다에서 파도가 달려오고 있었다. 해안에 부딪힌 파도는 사정없이 부서졌다. 파도는 그럴 걸 알면서도 멈추지 않는다. 나도 그렇게 살 것이다. 파도처럼 온몸으로 세상과 부딪치며 살아갈 것이다. 할 수 있다. 내겐 언제나 반겨 줄 레이의 집과 나의 엄마들이 있으니까. 사진신부를 아시나요? 전 이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1900년대 초부터 힘없고 굶주린 백성들의 하와이 이주생활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903년 한국인들이 첫 이민선 갤릭호를 타고 호놀룰루항에 도착합니다... 2020. 11. 5. 이전 1 다음